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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상영회

제 5회 씨네아트 블로거 정기 상영회 - 상영작 투표

2009년 두 번째 블로거 상영회인
제 5회 씨네아트 블로거 정기 상영회
2월 27일(금) 저녁 8시  15분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지난 1, 2, 3, 4 회 상영회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씨네아트 블로거 정기 상영회는
관객들이 영화를 직접 고르고, 함께 보고, 이야기하는
새로운 컨셉의 상영회입니다.

또한 유명인사나 평론가 없이, 블로거들과 관객들이 동등한 시각에서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에 대한 감상을 교류할 수 있는
색다른 씨네토크도 함께 진행됩니다.

상영회 일시: 2월 27일 금요일 8:15 pm
상영회 장소: 아트하우스 모모

* 상영 후에는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감상을 공유할 수 있는 씨네토크 시간이 이어집니다.
* 본 상영회는 유료 상영입니다.(7,000원)



이번 블로거 상영회의 테마는 "전쟁" 입니다.
씨네아트 블로거 상영회에서는 씨네아트 팀 블로그 멤버들이 추천하시는

 위 다섯 편의 영화들 중 최다 득표를 얻은 영화 1편을 상영하게 됩니다.

투표가 종료되었습니다!
(투표 기간: 2월 11(수) ~ 2월 18일(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영 후보작에 대한 소개글>

'노 맨스 랜드'는 보스니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우연히 대치하게 된 보스니아 군인과 세르비아 군인이 양쪽으로부터 버림받은 체 중립지대에 놓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그리고 있습니다. 서로 적대적인 군인이 아이러니하게 협력하게 되는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헤프닝이 종종 웃음을 자아내지만 무인 지대 속에서 버림받은 병사들을 대하는 양쪽 국가의 군인들과 UN 평화군의 모습을 통해 비극을 돋보이게 하는 점이 이 영화의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리 멘젤 감독의 '가까이서 본 기차'는 2차 대전 당시 독일에게 점령당한 체코의 모습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철도원으로 일하는 한 청년이 우연히 레지스탕스 활동에 참가한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 작품을 감상하지 못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나는 영국왕을 섬겼다'처럼 희극적인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그 속에 시대적인 현실과 비극을 구현했을 것 같은 느낌을 추측 해봅니다.


'인 디스 월드'는 아프가니스탄 소년인 자말이 그의 사촌 형과 함께 영국에 밀입국하기 위해 파키스탄에서 런던에 이르기까지 험난한 길을 떠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표현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그들을 객관적으로 바라 보면서 아프간 난민들이 살아남기 위해 다른 나라로 떠나고 그 곳에서 핍박받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독일, 창백한 어머니'는 제가 보지 못한 작품이지만 독일이란 국가를 어머니에 비유한 제목과 한 여인의 수난사를 통해 전쟁의 비극을 보여준다는 점이 눈길을 끌어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전쟁 중에 태어난 아이를 따스하게 안고 있는 여인의 모습이 마치 새로 태어난 독일을 품에 안은 듯한 느낌이 드네요.



'아름다운 시절'은 한국 전쟁 당시 어렵게 살아오던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었다는 시놉시스를 읽고 나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작품을 보지 못해 구체적으로 이 작품에 대해 설명하기 곤란한 점이 있지만 외국 영화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으며, 유년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이 작품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