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거 상영회

[쥴 앤 짐] 제2회 씨네아트 블로거 상영회


제 2회 씨네아트 블로거 정기 상영회
11월 29일(토) 저녁 8시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최됩니다.

약 일주일 간의 블로그 방문자 투표 결과
최종 상영작은 <쥴 앤 짐 Jules et Jim>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투표 초반에는 <메멘토>가 앞서 나가다가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와 <쥴 앤 짐>이 경합을 벌인 결과
<쥴 앤 짐>이 40%라는 높은 지지율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불안을 영혼을 잠식한다>에 투표해 주신 많은 분들께서는
아쉽지만 다음 번 상영을 다시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씨네아트 블로거 정기 상영회는
관객들이 영화를 직접 고르고, 함께 보고, 이야기하는
새로운 컨셉의 상영회입니다.

또한 유명인사나 평론가 없이, 블로거들과 관객들이 동등한 시각에서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에 대한 감상을 교류할 수 있는
색다른 씨네토크도 함께 진행됩니다.

제 1회 상영회 관련 공지 포스팅 보기
제 1회 상영회 후기 포스팅 보기

제 2 회 상영회 관련 공지 및 투표 포스팅 보기

제2회 정기 상영회 후보작 다섯 편과
최종 투표 결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덧글이나 트랙백으로
<쥴 앤 짐>의 영화 리뷰나, 꼭 보고 싶은 이유등을 적어주시는 분들 중
선정되신 분들께 선물을 드립니다. (기간: 11. 17 ~ 11. 28)

(당첨자 본인 확인이 필요하므로, 덧글을 다신 분들은
자신의 글에 비밀덧글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덧글 아이디에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의 링크를 연결하신 분들이나
트랙백을 다신 분들은 해당 블로그를 방문하여 연락을 드릴테니
성함과 연락처를 남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 씨네아트 블로거 환빛님의 추천의 글 =======
<쥴 앤 짐 Jules et Jim>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에게 <쥴 앤 짐>은 연애를 다룬 영화들 중에서 가장 최고라고 생각되는 영화입니다. 누벨바그의 거장 프랑수아 트뤼포가 창조한 삼각 관계 로맨스에서 절친한 친구 사이인 쥘과 짐은 카트린이라는 한 이상적인 여인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누벨바그의 여신이라고도 불리는 잔느 모로가 맡은 카트린은 자유롭고 솔직한 성격의 캐릭터로, 영화 속에서 그 무엇보다도 매혹적인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나누는 사랑에서 달콤하고 행복한 부분만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쥴 앤 짐>은 사랑이란 소유할 수도 없고, 공유할 수도 없는 것이라는 성찰을 통해 사랑의 씁쓸한 단면도 함께 생각하게 만듭니다. 또한 이 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세 사람이 달리는 유명한 장면으로 대표되는 영화 속의 아름다운 영상미입니다. 실험적인 촬영 기법에 기반한 독특한 스타일 때문에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세련되고 재미있는 고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쥴 앤 짐>을 다시 보면서 다른 분들과 함께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