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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상영회

제5회 씨네아트 블로거 상영회 <인 디스 월드>

제 5회 씨네아트 블로거 정기 상영회
2월 27일(금) 저녁 8:15분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최됩니다.

[지난 상영회 관련 링크]
1회 <원더풀 라이프>
2회 <쥴 앤 짐>
3회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4회 <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

상영작: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로드 무비,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의

인 디스 월드
In Thi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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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제 53회 베를린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파키스탄에서 런던까지, 눈물의 실크로드를 따라서
90분 내내 찢어지는 마음으로 보게되는 영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여기보다 나은 어떤 곳을 찾아

소년은 낯선 세상 속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온몸으로 모래바람을 맞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을 가로지르고

오물로 범벅이 된 가축들과 오렌지 상자 틈에 웅크린 채 짐짝처럼 트럭에 실려서

코 앞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

말들조차 취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추위를 견디며 눈 덮인 산을 넘어서

파키스탄-이란-터키-이탈리아-프랑스-영국 런던에 이르는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로드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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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파키스탄에서 런던까지 6400km

희망을 찾아나선 이들의, 목숨을 건 여행이 시작된다!

파키스탄의 아프간 난민 캠프에서 태어난 자말은 어려서 부모를 잃고 주변 벽돌 공장에서 일해서 받는 1달러도 채 안되는 일당으로 어린 동생까지 책임지고 있는 12살 소년가장. 어느 날 친척의 결혼식에서 사촌형 에나야트를 런던으로 보내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과 배고픔에서 헤어날 수 없는 이곳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 자말은, 영어를 못하는 에나야트의 통역을 맡겠다고 나서 그의 런던행 밀입국에 동행이 된다. 환전꾼까지 밀입국 육로여행의 위험을 재차 경고하지만 더 나은 미래를 찾는 이들에게 이 길은 유일한 선택! 두 사람은 신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위험천만한 여행을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그러나 여행의 흥분과 설렘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들이 직면하게 되는 것은 너무나 냉혹하고 잔인한 세상! 낯선 땅에서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들을 이용해 돈을 버는 데만 관심이 있다. 곳곳에 설치된 검문소에서는 자말과 에나야트같은 밀입국을 시도하는 아프간 사람들을 찾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고 뇌물을 요구하는 부패한 관료에게 소중한 워크맨을 빼앗기는가하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기로 한 브로커는 돈만 챙겨 달아나버린다. 심지어는 이란에서 검문에 걸려 파키스탄으로 되돌려 보내지는데, 두 사람은 세찬 모래바람에 휘청거리며 황토빛 사막을 맨몸으로 걸어서 다시 이란에 도착하는 고생까지 감수한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사람들 틈에서 언제 들킬지 모른다는 불안으로 지쳐가면서도 서로를 다독이는 자말과 에나야트. 추위와 눈보라를 이겨내야하는 야간산행에 성공하면서 또 하나의 국경을 넘어 무사히 터키에 도착하는데, 이번엔 밀입국 브로커가 두 사람을 공장에서 실컷 부려먹고는 인신매매하는 마피아에게 팔아넘긴다! 영문을 모르는 자말과 에나야트는 이제 곧 런던에 도착할 것이라고 믿으며 컨테이너 박스 안에 가둬지고, 터키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는 배에 실린 컨테이너의 문은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열리지 않는다. 사람들은 하나 둘 질식해 쓰러져 가고. 끔찍한 죽음의 공포 속에서 자말은 필사적으로 문을 두드리고 울부짖는데...


제 5회 상영회 후보작과
최종 투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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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아트 블로거 정기 상영회는
관객들이 영화를 직접 고르고, 함께 보고, 이야기하는
새로운 컨셉의 상영회입니다.

또한 유명인사나 평론가 없이, 블로거들과 관객들이 동등한 시각에서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에 대한 감상을 교류할 수 있는
색다른 씨네토크도 함께 진행됩니다.

* 상영 후에는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감상을 공유할 수 있는 씨네토크 시간이 이어집니다.
* 본 상영회는 유료 상영입니다.(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