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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arthouse모모

아트하우스 모모 개관 기념 Wannabe - 이상은

아트하우스 모모 개관 기념 Wannabe -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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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안의 탐나는 공간 <아트하우스 모모...>
광화문 씨네큐브의 이대점 이름이다.
6월말이었던 개관일이 연기되어 7월말이나 8월 중에 정식 개관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개관일에 상관 없이 아트하우스 모모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여대 안에 있다는 것이 강점도 될 수도 있지만 치명적 약점이 될 수 있기에
극장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이벤트들이 풍성하다.

그 중 하나가 아트 하우스 모모의 Wannabe들과 함께 하는 영화 관람...
아트 하우스 모모와 어울리는 완소 celebrity들로 꽉 차 있다.

지난 번에는 정이현 작가와 함께 했고
오늘은 오늘은 오늘은 감히 말하기도 벅찬 가수 이상은!!!

노래 두 곡(삶은 여행, Say yes) 부르고 인터뷰 잠깐에 책 몇 줄 읽은 것이 고작이었지만
그 한 시간 동안 심장의 두근거림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극장이 그대로 콘서트장이었고, 카페였다.

멋지게 말하려 하지 않아도,
노래를 잘 부르려 하지 않아도,
예쁘게 보이려 하지 않아도
꾸밈 없이 보여주는 모습이 곧 감동으로 다가오는 그였다.  

아마 이런 점이 아트하우스 모모와 어울리지 않았을까?
영화와 관객이 만나는 극장이라는 공간 자체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곳.
멀티플렉스처럼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아도, 最가 따라붙는 수식어에 연연하지 않아도 말이다.
 
아트하우스 모모도 씨네큐브가 그래왔던 것처럼 영화와 관객이 가장 솔직하고 가깝고 꾸밈 없이 만나는
그런 공간이 됐음 좋겠다.

다음에는 또 어떤 Wannabe가 기다릴지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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