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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시티, 가십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CSI 등
이제 미디어의 영향으로
화려한 상류층의 삶이 얼마나 획일적이 되었는지를
그래서 이브 생 로랑과 피에르 베르제,
스캔들이나 화려한 생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옷과 모델, 무대 대신에
내밀한 장소들, 집과 방, 소장했던 예술품들을 보여주는
이브 생 로랑이 사랑했던, 가장 사적이면서 가장 시대적인
신경증 환자는 세상의 소금이라는 프루스트의 말처럼
그렇게 또
예측 가능하게
삶의 다양성을 부정하는 것은
동반자가 세상을 떠나자 함께 소유했던 예술품들을 모두 경매에 부쳐 얻은
사상 최대의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했던 베르제의 결정은
그들의 만남처럼 기묘해 보이지만
예술과 문화, 정치가 인간 사회의 산물인 것처럼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예술과 문화, 정치가 인간 사회의 산물인 것처럼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제 프랑스도 세계화의 흐름에 결코 자유롭지 않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프랑스적인 삶을 동경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