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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l about art movies                                                                                                                                     씨네큐브 광화문   아트하우스 모모
블러디 선데이 (Bloody Sunday, 2002)

1922년 북아일랜드가 영국의 구역으로 편입된 이후 카톨릭 계 주민들은 개신교 연합주의자들로 구성된 정부의 차별로 고통받고 있었다. 제한된 선거구 지역에 카톨릭계 주민들이 살 수 있는 공공주택을 할당함으로써 의회에 진출할 수 있는 카톨릭 계 의원의 수를 제한할 수 있었으며, 상대적으로 가난한 카톨릭계 주민들의 선거권을 줄이기 위해 세금을 내는 사람들에게만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개신교 연합주의자들은 정치, 경제적으로 카톨릭계 주민들을 지배할 수 있었다. 1960년 중반 이후 미국 공민권 운동...

[반두비] 여고생과 이주노동자, 그 당돌한 만남

시대의 공기와 함께 호흡하는 영화 - 이 영화, 당돌하다. 여고생과 이주노동자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반두비>는 풋풋한 로맨스인 동시에,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을 예리하게 포착해내는 사회 드라마이다. 그럼에도 <반두비>는 무겁지 않다. 오히려 시종일관 웃음을 터뜨리게 하면서 사회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이토록 귀엽고 통쾌한 <반두비>를 만든 장본인은 <방문자> <나의 친구, 그의 아내>를 통해 한국 사회의 단면을 담아온 신동일 감독이다. “영화는 현실을 반영하는 거예요. 현실이 좆같은데 어떻게 천사표 같은 영화들이...

아들 (Le Fils, 2002)

직업훈련소에서 목공 기술을 가르치는 올리비에는 한 소년의 프로필이 적힌 서류를 받게 된다. 서류를 훝어보던 그는 목공 기술반의 인원이 만원이라는 이유를 들며 소년을 거부한다. 하지만 올리비에라는 남자에게 소년의 존재는 결코 쉽게 잊혀질 존재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 영화는 올리비에의 어깨 너머로 촬영된 장면들을 통해 소년을 바라보는 그의 복합적인 내면을 드러낸다. 소년을 거절한 뒤 창문 너머로 아이를 바라보는 올리비에의 행동은 그의 숨겨진 사연을 암시하는 듯이 보인다. 직업 훈련소의 일을 마치고 집으로...

요시노 이발관 (バ-バ-吉野 / 오기가미 나오코, 2003)

영화를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다. 한적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다섯 남자 아이들의 풋풋한 성장기를 그린 <요시노 이발관>은 그 한적함만큼이나 평온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휴식 같은 영화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만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내는 연출은 데뷔작 <요시노 이발관>에서도 변함없다. 세상 물정은 모르면서도 성에 대한 호기심과 이성에 대한 관심으로 조금씩 자라나고 있는 다섯 남자 아이들이 어른들을 향해 귀여운 반란을 일으키는 과정은 성장영화로도 손색이 없다. 영화의 평화로운 분위기 마냥...

진심이 느껴지는 영화, 진심이 담긴 씨네토크 <시선 1318>

지난 6월 18일 저녁, 씨네큐브에서 <시선 1318>의 감독 다섯 분을 모신 씨네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로라 공주>의 방은진 감독, <삼거리 극장>의 전계수 감독, <시월애>의 이현승 감독,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감독, <가족의 탄생>의 김태용 감독... 감독들의 전작들로 볼 때 다섯 명 모두가 각기 다른 색깔의 감독이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영화를 보겠노라고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영화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다섯 분의 감독을 한자리에 만나는 기회가 또 어디 있을까 싶은, 나름 희귀성을 지닌 씨네토크이기도 했죠. 영화 <시선 1318>은...

약탈자들 (The Pit And The Pendulum / 손영성 감독, 2008)

“이야기가 이동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했다”는 손영성 감독의 말처럼 <약탈자들>은 내러티브의 실험이 돋보이는 기발한 발상의 영화다. 인물 대신 인물들의 대화에 초점을 둔 영화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복잡한 플롯을 통해 기존 영화와는 전혀 다른 내러티브 문법에 도전한다. 그렇다고 새로운 내러티브 방식을 시도한 <약탈자들>을 실험영화로 생각해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쉘 위 키스 (Un Baiser S'Il Vous Plait / 엠마누엘 무레 감독, 2007)

‘키스할까요?’라는 로맨틱한 제목 때문에 달콤한 로맨스영화를 생각했다면 조금 당황스러울지도 모르겠다. <쉘 위 키스>는 로맨스영화를 빌려 사랑과 욕망 같은 인간 감정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다. 친구였지만 예상치 못한 키스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주디트와 니콜라의 사연은 우연히 만나 충동적인 감정을 느끼는 두 남녀...

시선 1318 _ 청소년 영화 그 이상의 감동

<과속 스캔들>로 큰 인기를 얻은 박보영 양이 포스터에 큼지막히 자리잡고 있는 청소년 영화 <시선 1318>은, <여섯 개의 시선>에 이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한 또 하나의 옴니버스 영화이다. 처음 이 영화를 알게 되었을 때만 해도 (더 나아가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보기 직전까지도) 이 영화에 대한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았었다. 김태용, 방은진, 윤성호, 이현승, 전계수 감독 같은 믿을 만한 감독들의 작품들이 엮여 있음에도 이 작품을 섣불리 오해했던 것은 윤성호 감독의 작품 제목처럼 '청소년 드라마의 이해와 실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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