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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Future of the City Life 현대미술 특별전 @ 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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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씨네큐브 광화문에 여러 차례 다녀오면서도 지난 5월 20일부터 빌딩 1층에서 전시되고 있는 현대미술 특별전을 관람하지 못했었는데 이제서야 둘러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흥국생명의 새로운 CI 선포를 기념해서 열리고 있는 이 특별 전시는 앞으로 8월 24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포스터에는 전시 시간이 7월 31일까지로 되어 있습니다만 전화로 확인해본 결과 8월 24일까지 연장된 것이 맞다고 하네요. 생각 만큼 발 길이 잘 옮겨지지는 않습니다만 20 ~ 30분 정도의 여유 시간이면 충분히 다 둘러볼 수 있으니 영화 시작 전에 한번쯤 둘러보실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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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앙 오피(Julian Opie)의 <Sara Walking In Bra Pants And Boots>(2003)가 빌딩 1층 입구를 통해 빌딩 안으로 걸어들어오고 있습니다. 양면 LED 화면에 움직이는 모습이 표시되도록 만든 작품인데요 모델이 실제로 걷는 모습을 촬영해서 만든 것인지 움직임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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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눈에 확 띄는 고 백남준 선생의 작품 <Homosapiens>(1992)입니다. 전체적으로 사람 모양이 되게끔 모니터들을 쌓아놓았는데 가운데에 남과 여, 그리고 평화의 상징을 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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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무척 각광받고 있는 작가 강익중씨의 작품 <Cologne Pagoda>(2001)인데요, 조그마한 악세사리들이 박제되어 들어있는 수많은 플라스틱 큐브들로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Cologne Pagoda>의 뒤 벽을 장식하고 있는 큐브들도 강익중씨의 작품 <아름다운 강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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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의 작품 <Cyborg>(2006)와 <Chiasma>(2005)입니다. <Cyborg>는 리움의 상설 전시 작품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 전시를 위해 잠시 출장을 나온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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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람의 작품 <Echo Navigo(Adult)>(2004)입니다. 최우람씨의 작품은 <Jet Hiatus>(2004)와 <Urbanus-Male>(2006)도 함께 전시되고 있는데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도 스케일이 만만치 않지만 최우람씨가 창조한 독특한 기계 생명체들의 움직이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외에 홍승혜, 함 진과 같은 국내 작가의 작품들과 요시히로 스다, 프리 일겐, 마리코 모리, 치오 아오시마 등의 외국 작가 작품들도 전시되고 있습니다.